동부증권은 24일 현대해상에 대해 실적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 8,600원에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동부증권은 이날 “지난달 주식시장 호조에 따른 주식 부문 이익증가, 안정적인 장기보험 매출 추세를 반영해 현대해상의 2005회계연도 순이익 전망치를 650억원에서 768억원으로 올렸다”고 밝혔다.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현대해상은 주식시장의 상승률이 주식 부문 이익에 그대로 반영되는 속성을 보여왔다”며 “지난달에만 주식 부문에서 100억원 이상의 이익을 시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통합보험을 포함한 상해보험의 신계약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장기보험의 고성장은 향후 2~3년간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현대해상은 급락장에서도 160원(2.07%) 오른 7,88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