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한국창작춤'공자' 성대서 15일 초연

'사서삼경 강설' 시리즈를 16년 만에 완간한 성균관대의 이기동 유학동양학부 교수가 시나리오를 쓰고 임학선 무용학과 교수가 안무를 맡은 무용 'The Great Teacher 공자(사진)'가 15일 오후7시 스승의 날을 맞아 성균관대 600주년기념관 새천년홀에서 처음 공연된다. 임 교수의 한국창작춤인 이 작품은 스승과 제자들이 깊이 배우고 즐기고 고뇌하는 학문의 열정적인 모습을 역동적이면서도 감미로운 현대적 몸짓으로 표현하며 스승과 제자가 학문하며 주고받는 서로의 마음을 문묘일무(文廟佾舞)의 제의 형식으로 담아낸다. 무용단 '위'를 이끄는 임 교수는 "고증을 통해 복원한 문묘일무는 공자를 제사할 때 추는 전통춤으로 작품에서는 스승과 제자 사이의 ▦예의범절 ▦마음의 정 ▦소통 등을 의미한다"며 "3,000여명의 제자를 길러낸 공자와 제자들 간의 에피소드를 융합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작품은 오는 9월 중국 취푸(曲阜ㆍ공자의 고향)에서 열리는 '국제공자문화절'에 초청ㆍ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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