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는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창펑(長風)자동차 등 중국 5개 완성차업체를 초청해 ‘2010 중국 완성차메이커 한국 부품 구매 상담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9월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일본 미쓰비시와 ‘파제로’를 합작 개발한 창펑과 벤츠 차량 개조 라이선스 기업으로 유명한 우한쭝위(武漢中營)를 비롯해 PSA 푸조 시트로앵, 재규어 랜드로바, 창안 마쯔다 등 5개 기업이 참가한다.
특히 푸조 시트로앵은 미래형 자동차로 각광받고 있는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 부품 구매에 나설 예정이며 재규어 랜드로바는 올해 처음으로 다양한 종류의 한국산 부품을 직매입할 계획이다.
김종섭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중국은 한국산 부품이 공략해야 할 세계 최대의 자동차 소비시장이자 전 세계 완성차업체의 글로벌소싱본부가 집결한 기회의 땅”이라며 “이제는 중국에 자리잡은 세계 유수의 자동차기업을 통해 중국은 물론 전 세계 자동차부품시장을 동시에 공략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