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K㈜ 두바이서 이사회 개최

10명 전원 참석 글로벌 전략 현장 점검

SK㈜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의 두바이 켐핀스키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글로벌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왼쪽부터 서윤석 사외이사, 신헌철 사장, 최태원 회장, 오세종 사외이사, 강찬수 사외이사.

“주력사업의 전망과 발전방안 등을 중동 현지에서 직접 확인, 점검해봅시다.” SK㈜는 국제 원유시장 거점도시인 두바이에서 최태원 회장 등 이사회 멤버 10명 전원이 참석하는 이사회를 열었다. SK㈜는 지난 25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켐핀스키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글로벌 전략을 현장에서 점검했다고 26일 밝혔다. SK㈜가 해외에서 이사회를 연 것은 지난 2004년 10월 중국본부 개소식과 함께 연 베이징 이사회와 지난해 6월 싱가포르 이사회 이후 이번이 세번째다. 남상곤 SK㈜ 이사회사무국장(상무)은 “석유사업 현장의 이해도를 제고하기 위해 세계 석유시장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중동 지역에서의 이사회를 기획했다”며 “석유시장 현황과 전망에 대한 감을 키우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과 신헌철 사장, 조순 사외이사 등 SK㈜ 이사진은 25일 이사회에 이어 두바이지사의 업무보고를 받은 후 현지 석유회사인 ADCO에서 개발ㆍ운영하고 있는 사막지역 내의 육상유전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최 회장은 28일엔 OPEC 의장 내정자인 모하메드 알 하밀리 UAE 에너지장관과 만나 SK와 UAE간의 교류 협력 확대에 관해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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