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CEO 절반 "4분기 콜금리 동결을"

■ 본지, 4분기 경영환경 CEO 설문<br>"서브프라임 경영에 다소 영향" 54%

기업 최고경영자(CEO) 2명 가운데 1명은 한국은행이 4ㆍ4분기에 콜금리를 동결할 것을 희망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한국은행의 금리정책에 대해 어떻게 예측하느냐’는 질문에 CEO의 절반가량은 “4ㆍ4분기에 한국은행이 콜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 20.6%는 “1~2차례 인하할 것”이라고 대답, 최근 한국은행이 유지해왔던 긴축기조가 변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CEO들의 이 같은 응답은 겉으로는 전망이지만 속내는 희망이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내수경기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한국은행에 콜금리 동결 혹은 인하를 통한 내수경기 부양의 필요성을 주문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가 기업경영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질문에 절반이 넘는 54.4%가 “다소 영향을 줄 것”이라고 응답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시장전문가는 “내수경기 활성화 요구와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에 대한 우려가 콜금리 동결 혹은 인하 전망으로 나타난 것 같다”며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공개시장위원회가 최근 정책금리를 0.5%포인트 전격 인하했기 때문에 한국은행도 기존의 긴축정책 기조를 그대로 유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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