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갑원 통계청장은 23일 과천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부 부처나 전국 지자체에서 작성하는 통계 중 신뢰할 수 없는 게 많아 실태조사에 착수했다”면서 “불필요한 통계와 잘못된 통계를 솎아낸 뒤 오는 10월께 통계위원회를 열어 각 기관에 불량통계의 시정이나 폐기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 청장은 또 “통계분석연구소 설립을 추진하겠다”며 “연구소에는 우선 외부 전문가 15명, 내부 인력 15명 등 30명선의 인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