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2ㆍ4분기 매출 8,040억원과 영업이익 636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7.8%, 영업이익은 56.7% 증가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7% 늘어난 574억원을 올렸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측은 FnC코오롱의 합병 효과와 자동차소재ㆍ광학용필름 등 고부가 제품 매출 확대, 원료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2ㆍ4분기 실적이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또 올 3ㆍ4분기에는 자동차와 IT산업의 호황에 힘입어 2ㆍ4분기 수준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오롱은 지난 1월 지주회사인 코오롱과 사업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로 분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