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국내 비디오게임기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올라선다.
한국MS의 김대진 상무는 1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비디오 게임기 X박스360가 국내 비디오 게임기 시장에서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 상무는 “X박스360은 전세계적으로 1,040만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면서 “국내에서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작 타이틀이 쏟아진 데 힘입어 큰 폭의 매출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달 차세대 비디오 게임기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X박스360에 대한 선호도가 56.4%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김 상무는 “비디오 게임기의 성패는 얼마나 많은 게임 타이틀을 갖추고 있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면서 “현재 ‘기어즈 오브 워’같은 세계적인 인기 게임 타이틀을 즐길 수 있는 비디오 게임기는 X박스360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올해는 어학 교육 및 음악 타이틀 등 다양하고 풍부한 타이틀을 내놓고 1위 자리를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