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민속의 기업 사회속의 기업] 난곡 어린이공부방 운영지원

팬택 계열이 올해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는 서울 관 악구에 위치한 '난곡 사랑방'을 지원하는 일이다. 이 회사가 난곡 지역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들이 공부하고 뛰노는 쉼터였던 난곡 사랑방의 딱한 사정을 접한 것은 지난해 7월. 후원을 맡았던 업체가지원을 중단하자 이 지역 아이들의 유일한 배움터였던 사랑방도 폐쇄 위기 에 놓였다. 지난 2000년 4월 저소득층 및 결식 아동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고 편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공간이라는 취지로 급식 사업과 함께 시작된 난곡 사랑방이었지만 적지않은 운영비를 꾸준히 감당하기가 쉽지 않았다. 팬택 계열은 사랑방에 열심히 다니는 50여명의 어린이들이 사랑방과 함께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전세금과 운영비 등을 후원하기로 했다. 덕분에 40여평의 공간에 5,000여권 규모의 도서실과 컴퓨터실, 문화 프로그램을 진 행할 수 있는 다목적실 등을 갖춘 난곡 사랑방은 지금도 아이들이 한데 어 우러져 커나가는 소중한 쉼터로 남아있다. 난곡 사랑방 신주연 간사는 "요즘 사랑방에는 아이들의 고함소리와 웃음소 리가 떠나지 않는다"며 "아이들과 함께 커나가고 꿈을 키워가는 든든한 나 무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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