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부실 판매로 민원을 많이 일으키는 보험설계사는 퇴출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9일 소비자 보호를 위해 보험 설계사에 대한 감독 강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의 한 관계자는 “민원을 자주 일으키거나 계약 유지율이 낮은 설계사에 대해서는 보험사에서 1차적으로 재교육을 시키고 이후에도 문제가 발생하면 보험판매 자격을 박탈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변액보험 등으로 설계사들의 불완전 판매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상황에서 자격이 없는 설계사에 대해서는 이 같은 조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또 보험사들이 상품 설명서에 보험금 지급 대상이 되는 질병이나 사고내역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도록 해 분쟁의 소지를 줄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