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최근호(1월21일자)에서 삼성전자가 세계최고 기업의 대열에 오른 바탕에는 이건희 회장의 강력한 리더십이 자리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19일 삼성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는 `경영자의 강력한 리더십으로 세계 최고기업으로 부상`이란 제목의 분석기사에서 삼성전자가 작년 세계 IT(정보기술) 불황에 따른 선진국 IT 기업들의 적자속에서 무려 7조5,000억원의 순익을 달성하고 작년 6월 미국 `비즈니스 위크`에서 세계 최고 IT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삼성전자의 이런 성공은 취임 이후 `제일주의` , `신경영`을 통해 양적경영 체제를 질적 경영체제로 바꾸고 현재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항상 5~10년을 내다보는 `준비경영`을 강조해 온 이 회장의 지도력이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삼성전자가 `인재 제일`이라는 선대회장의 경영 자세를 유지하며 이 회장의 신경영 전략을 실천할 경우 10년 후 세계 IT업계의 패자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부연했다.
<임석훈기자 sh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