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홈쇼핑ㆍ인터넷몰 ‘교육열풍’

`입시 설명회에서 수능 학습지까지` 홈쇼핑, 인터넷 몰 업체들이 교육 상품 시장 공략을 위해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관련 이벤트도 잇따라 개최하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각 업체들은 교육 상품이 효자 상품으로 여겨지고 있는 만큼 영어 캠프, 학습 교재 등 관련 상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CJ홈쇼핑은 지난 22일 홈쇼핑 업체로는 처음으로 수능 대비 학습지를 판매했다. CJ홈쇼핑은 한 입시학원과 함께 준비한 이 학습지가 15분만에 매진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자 오는 7월 초 다시 한번 이 상품을 판매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현대홈쇼핑은 지난 14일 미국대학 어학연수 상품을 판매해 6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학부모 공략을 위한 이벤트도 잇따라 열리고 있다. CJ몰(www.CJmall.com)을 통해서는 고3 자녀를 둔 고객을 대상으로는 입시 설명회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대도시를 돌며 진행하는 설명회로 인터넷 몰을 통해 신청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초대장을 보내준다. LG이숍(www.lgeshop.com)은 국제 교환 학생 재단이 주최하는 청소년 영어 캠프 상품을 내놓고 이를 기념하는 무료 초청 이벤트를 열고 있다. 이벤트에 당첨되면 100만원 상당의 영어 캠프에 자녀를 무료로 보낼 수 있다. 이기영 CJ홈쇼핑 문화교육팀 차장은 “중고생을 겨냥한 교육시장은 실구매자가 경제적 여유가 있는 중장년층 학부형이라는 점에서 성장 가능성이 크다”며 “상품 이용자가 미래의 고객이라는 점에서도 향후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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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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