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 9680.01 +49.11 (+0.51%)나스닥 1911.9 +18.12 (+0.96%)
S&P500 1038.73 +4.95 (+0.48%)
미국 증시 동향
- 뉴욕 증시가 고용 호전- 실적 개선의 쌍끌이 기대감으로 상승, 연중 최고치를 경신. 증시는 오후 들어 차익실현 매물이 나와 상승 폭이 둔화되기 전 까지 다우 지수가 9700선을 넘어서는 등 랠리를 보임. 실업수당 신청자 감소, 야후의 실적 호전 등이 상승 촉매제.
- 채권은 한때 급락했으나 증시 랠리가 주춤해지자 낙폭을 줄임. 달러화는 엔화에 하락하고 유로화에 오르는 혼조세. 국제 유가는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차량을 이용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급등. 금값은 하락.
- 증시 분위기를 달군 것은 야후의 실적 호전과 실업수당 신청자 감소. 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인 야후는 전날 장 마감후 분기 매출이 43% 증가하고 순익은 배 증가했다고 발표. 또 4분기 및 연간 순익 전망치도 상향 조정. 또한 지난주 미국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2만3000건 줄어든 38만2000건으로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8개월래 최저수준을 기록.투자자들은 "고용없는 경기회복"이 마침내 "고용있는 경기회복"으로 방향전환한 것으로 받아들이며 매수강도를 높임
업종 및 종목 동향
- 업종별로는 정유, 금 등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강세. 인터넷, 반도체, 생명공학, 항공 등의 오름세가 두드러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08% 오른 461.81을 기록. 최대 업체인 인텔과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은 0.3%, 2.1% 상승했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0.9% 상승.
- 다우지수 편입종목중 알코아, 에멕스, 캐터필라, 홈디포 등 10개 종목이 52주 신고가를 경신.이중 휴렛팩커드는 3.9%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모건스탠리는 휴렛팩커드의 단기적인 상승 모멘텀이 강력하다고 밝혀 상승의 촉매를 제공.
-인터넷 업체들의 야후 효과에 힘입어 강세. 야후는 10% 급등했고, 최대 온라인 경매업체인 이베이는 3% 상승. 온라인 상점인 아마존은 3.8%, 아메리카 온라인은 5% 각각 상승.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3.9% 상승.
- 소프트웨어업체인 컴퓨터어소시에이츠는 회계부정과 연관된 혐의로 CFO를 비롯한 3명의 고위경영진을 해고했다는 뉴스로 10.4% 급락
- 소매업체들도 선전. 세계 최대 소매점인 월마트는 개장 전 9월 동일점포 매출이 6% 증가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0.7% 상승. 월마트는 당초 9월 매출이 3~5% 증가할 것으로 예상. 시어스 로벅 역시 9월 매출이 예상보다 큰 폭인 3.2% 증가했고, 주가는 2.9% 상승.
- 골드만 삭스가 순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제너럴 모터스(GM)와 포드 자동차는 0.6%, 1.8% 상승. 골드만삭스는 GM의 생산이 늘고 있다는 지표가 없으나 제품 구성이 예상보다 좋다고 평가.
- 금융주들도 강세.경기회복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시티그룹이 0.7% 올랐고 아멕스는 1.3% 상승.JP모건 역시 초반 상승했으나 막판 밀려 0.1% 하락.
- 어메리칸항공의 모회사인 AMR는 모건스탠리의 투자의견 상향으로 11.2%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모건스탠리는 AMR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축소"에서 "시장평균"으로 상향.
경제지표 동향
- 노동부는 4일까지 한 주간 실업수당을 새로 신청한 사람이 2만3000명 줄어든 38만2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 전문가들은 소폭 감소를 예상. 실업수당 신청은 8개월 래 최저 수준이며, 9월 취업자가 늘어났다는 지난 주 발표와 맞물려 고용시장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유도.
- 전날 콘퍼런스 보드는 최고경영자(CFO)들의 3분기 경제 전망이 밝아졌다고 전함. CEO들의 기업 신뢰지수는 67로 2분기의 60보다 상승. 현행 경기판단을 나타내는 동행지수도 55에서 64로, 향후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 지수는 60에서 73으로 크게 높아짐.
[대우증권 제공]
<최기수 기자 mounta@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