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소프네트 전국 14곳에 '인터넷문화방'

전국 주요 도시에 500평 규모로 사이버 증권거래, 맞춤식 교육 등을 실시할 수 있는 「인터넷 문화방」이 설치된다.㈜한소프트네트(대표 이강민·李康敏)는 웹 스테이션 지사를 서울, 부산, 인천, 춘천 등 전국 14개 지역에 설치,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특히 이 회사는 중국 베이징에도 지사를 설치하기로 했다. 「생활 속의 인터넷 문화공간」을 내건 웹 스테이션은 게임이나 오락을 위주로 하는 기존 PC방과 달리 온라인 및 오프라인 비즈니스가 결합된 인터넷 전용 공간으로 해당 지역의 정보센터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 곳에서는 한소프트네트와 제휴를 맺은 현대증권, 하늘사랑 등 사이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한글과 컴퓨터의 컨텐츠도 제공된다. 이들 지사는 별도 법인으로 운영되며 맞춤식 교육, 사이버 증권거래, SOHO 비즈니스센터, 애프터서비스 대행사업 등을 수행한다. 한소프트네트는 또 인터넷 사업 분야에서 중국 광명그룹과 협력키로 합의, 이를 위해 내달 3일 베이징에서 합작회사 설립 조인식을 갖기로 했다. 광명그룹은 계열사 27개, 270개 지점을 갖고 있는 중국 굴지의 기업으로 그 동안 제약 등 제조업 분야에 치중하다 한소프트네트와 함께 인터넷 합작회사를 세우기로 한 것이다. 임광현 마케팅팀장은 『그 동안 광명그룹 자체적으로 미국, 일본 지역 인터넷 회사들과 접촉해온 것으로 안다』며 『이번에 한소프트네트와 합작회사를 설립키로 한 것은 우리나라 인터넷 기업들이 중국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정민정기자JMINJ@SED.CO.KR 입력시간 2000/03/22 18:42

관련기사



정민정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