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EU ‘MS 독점 제재’ 만장일치 결의

유럽연합(EU) 15개 회원국은 15일(현지시간) 브뤼셀에서 회의를 갖고 마이크로소프트(MS)의 독점행위에 대한 EU집행위원회의 예비 제재 방안을 만장일치로 지지했다. EU의 제재방안에 따르면 MS는 최대 10억달러의 벌금 외에도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를 윈도우에서 제거하고, 서버용 소프트웨어 제조업체들에게 윈도 소스코드 일부를 공개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이로써 5년에 걸친 EU와 MS간의 반독점 소송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들은 EU의 제재방안이 오는 24일 최종 확정되기 전에 MS가 이의를 제기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EU회원국의 승인을 얻은 제재 방안이 최종판결을 앞두고 번복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김병기기자 bk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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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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