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100년 기업 꿈꾼다] 중소기업중앙회

지난 3월 중소기업의 고용 창출을 위해 열린 '중소기업 일자리 만들기 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각계 인사들이 출범을 축하하며 점화 버튼을 누르고 있다. /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의 든든한 파트너'를 지향하는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962년 설립된 이래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해 중소기업을 조직화하는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 있다.

지난해 현재 회원 협동조합 995개, 회원 업체 수는 64만9,088개에 달하는 명실상부 중소기업계를 대표하는 단체로서, 전국 중소기업들의 실태를 파악하고 기업들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 건의에 나서는 등 중소기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왕성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때문에 중소기업들이 해결해야 할 현안이 발생할 때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 되는 것이 중기중앙회다. 올해 정부와 금융기관의 출구전략에 대비해 정부에 정책금융지원 예산 확대를 욕구하고 중소기업의 인력부족 해소를 위해 외국인력 도입규모를 확대해줄 것으로 요구하는 등의 현안과제 해결 노력은 모두 중앙회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중소기업계의 권익을 대변하기 위한 대외활동도 왕성하다. 한 달이 멀다하고 열리는 정부부처 및 지자체와의 간담회와 국회와의 정책간담회 등이 이를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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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인 중소기업의 경영안정 및 기업인들의 생활 안정에도 앞장서고 있다. 중앙회가 운영하는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은 기금에 가입한 중소기업인이 거래처로부터 받은 어음이 부도나거나 어음을 현금화하려 할 때, 또는 단기운영자금이 필요한 때 자금을 지원해 주고 있다.

또 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폐업이나 사고, 노령 등의 생계위협을 극복하고 생활 안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노란우산공제는 영세 사업들을 위한 든든한 사회안전망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최근 가입자 수 5만명을 돌파한 바 있다.

이 밖에 중소기업의 판로지원과 인력지원, 해외시장 개척 등 글로벌화 지원, 대ㆍ중소기업 상생협력 기반 조성, 각종 정보 제공 등에도 앞장서고 있다.

중앙회 관계자는 "중소기업은 경제적 약자가 아니라 국가경제의 중심축을 이루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혁신을 뒷받침하고 새로운 미래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중앙회가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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