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은 "하반기부터 완만한 회복세 보일 것"

한국은행 김병화 경제통계국장은 26일 우리 경제는 상반기까지 저성장세가 지속됐지만 하반기부터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전망했다. 김 국장은 이날 `2.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 설명회에서 "2.4분기에는 민간소비가 조금씩 회복된 데다 건설활동도 미약하지만 플러스로 돌아선 영향으로 전분기보다 나은 실적이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완만한 회복세가 될 것으로 본다"면서 "그러나 고유가, 환율등의 변수가 있는데다 대내적으로는 설비투자가 살아나지 않고 있어 강한 회복세를기대하기는 이르다"고 밝혔다. 그는 설비투자가 전분기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난 데 대해 "작년 2.4분기가 높았던 상대적 요인으로 봐야 된다"고 설명했다. 또 민간소비가 2.7%증가한 데 대해서는 "실망스런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재정조기집행 노력이 소비에 반영됐다고 볼수 있지만 구체적인 기여도는 파악하기가 어렵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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