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산자부, 지역별 수출증대방안 마련

09/18(금) 14:44 산업자원부는 18일 침체국면에 있는 수출을 회복시키기 위한 지역별 수출 증대방안을 마련했다. 산자부는 이번에 마련한 지역별 방안은 단기적이고 실질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사업을 지역별로 선정, 이를 추진하는데 필요한 외국과의 교섭, 국내 관련부처와의협의, 수출지원기관과의 협조 등 구체적인 행동계획(Action Program)을 담고 있다고밝혔다. 이번 지역별 방안에 포함된 액션 프로그램은 미주지역 20건, 아주지역 10건, 유럽.아프리카지역 8건 등 모두 38건이다. 산자부는 지역별 수출지원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본부에 `지역별 수출대책반'을, 해외 현지에는 상무관이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무역관이 중심이 되는 `해외현지 수출대책반'을 각각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 미주지역= 미국 조달시장 현황을 조사하고 조달시장 에이전트와 한국측 기업의 연계 등을 통해 미국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미국 `인터넷 사이버몰' 진출등을 발판으로 미국 유통시장 진출을 모색할 방침이다. 대미수출 확대책으로 재미교포 무역인을 적극 활용 하기로 했다. 캐나다 세이블 해안 가스개발 등 대형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이 플랜트, 선박,개발장비, 수송수단 등 관련 기자재를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캐나다의 아연도강판 등 5개 반덤핑 규제품목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도 모색하고 있다. 이밖에 멕시코에 중소기계류 제조업체들의 공동 부품창고와 애프터서비스망 구축에 나서고 페루와 코스타리카 중고차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도 강구하고있다. ▲ 아시아지역= 16개 수출관심 품목에 대한 일본의 관세율 인하와 일본시장 진입에 걸림돌이 되는 31개 사항의 규제완화를 각각 요청하고 틈새시장 진출 전략품목인 금형, 금고, 전동기 등의 對日수출을 지원한다. 중국의 홍수복구사업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복구기자재나 생필품 등의 수출을 확대하고 중국 철강업계의 한국산 철강제품에 대한 반덤핑제소 움직임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중이다. 14인치짜리 가스수송용 강관의 미얀마 수출을 위해 금융지원을 하고 對베트남 중고설비 판매를 촉진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베트남측 사절단의 방한을 추진한다. ▲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 한.EU(유럽연합) 자동차업계간 유대강화와 정부간대화 채널 활성화로 EU의 수입규제 움직임을 미연에 예방하고 EU 시장 및 상품 정보를 업계에 신속히 전달하기 위해 정보전달 네트워크 구성도 추진한다. 유엔의 경제제재를 받고 있는 이라크의 향후 제재해제 및 복구사업 전재에 대비해 시장조사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중동시장을 겨냥, 오는 1월중에 산자부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경제협력사절단을 보낼 계획이다. 또한 대체시장인 남아프리카의 종합박람회(10월)에 참가, 수출상담활동을 전개한다. <<'마/스/크/오/브/조/로' 24일 무/료/시/사/회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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