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미(15ㆍ미셸 위)가 US여자아마추어 퍼블릭 링크스챔피언십(WAPL) 결승에 올라 2연패를 눈앞에 두게 됐다.
위성미는 27일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골든호스슈골프장 그린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브라질 교포인 안젤라 박(15)을 맞아 1홀을 남기고 2홀차 리드를 지켜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위성미는 재미 유학생 박인비(16)를 준결승에서 꺾고 올라온 대만의 신예 청야니(15)와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위성미는 “지난해는 샷을 실수하거나 그린에서 아깝게 퍼트를 놓친 뒤 무너지곤 해 힘겹게 우승했지만 올해는 그러지 않을 것”이라며 정신력이 더 강해졌음을 시사했다.
/김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