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수시로 대학가기] 합격전략 이렇게 짜라

학생부·논술·전공적성검사 등 본인과 궁합맞는 전형 노려라<BR>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여부 반드시 확인해야

올해 수시에서는 전체 모집인원의 61.6%인 23만 5,25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9월 모의고사 이후 수시모집이 바로 시작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목표한 대학 요강을 보고 지원할 대학을 결정해야 한다. 수시모집에 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2011학년도 수시모집 주요 전형 별 특징과 이에 맞는 대비전략을 소개한다.

◇전형별 특성과 수험생 궁합을 파악=학생부 성적은 좋지만 평소에 모의고사 성적이 좋지 않고, 별다른 특기가 없다면 학생부 중심 전형에 도전해 볼만 하다. 단, 각 대학별로 학생부 반영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학생부 반영 방법의 세세한 부분까지 살펴야 한다.

대부분 인문계열은 국ㆍ영ㆍ수ㆍ사 교과목을, 자연계열은 국ㆍ영ㆍ수ㆍ과 교과목을 반영하므로 전체 등급 평균이 아닌 반영 교과목의 성적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 또한 학년별 반영비율과 등급별 점수에 따라서도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학생부 중심 전형에 지원하기엔 성적이 부족하지만 수능 성적이 비교적 좋다면 수능 우선선발이 유리하다.


논술에 자신이 있다면 논술 우선선발 전형을 고려할 수 있다. 고려대 일반전형(2차)은 수능 성적 중 두 개 영역 이상 1등급인 학생들을 대상(경영은 언ㆍ수ㆍ외 1등급)으로 모집인원의 50%를 논술 성적으로만 선발한다. 성균관대의 경우 인문은 언ㆍ수ㆍ외 등급합이 4, 자연은 수(가)ㆍ과탐 등급합이 3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선선발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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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 전형의 전체경쟁률은 30~40 대 1로 높게 나오는 반면 수능 자격기준을 만족해야 하는 우선선발의 경우 경쟁률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수능 자격기준을 만족한다면 우선선발 지원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학생부와 모의평가 성적 둘 다 우수하진 않지만 논술 준비를 꾸준히 했다면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논술 100%전형에 적극 지원해보자.

전공적성검사는 학생부나 논술 중심 전형에 부담을 느끼는 중위권 수험생들에게 상당히 매력적인 전형 방법이다. 2011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수시모집에서만 반영되며 총 18개 대학에서 실시한다. 적성검사를 준비하기 전에 각 대학 홈페이지에 공지되어 있는 기출문제를 통해 출제유형이 비슷한 대학을 선정하는 것이 좋다.

◇입학사정관 전형방법 파악=수시모집의 입학사정관 전형은 학생부를 중심으로 서류와 면접을 반영하는 전형 방법이 가장 일반적이다. 대학에 따라 학생부만을 반영하기도 하고, 논술 비중을 높게 반영하기도 하므로 수험생들은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 방법을 선택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다만 비교과 내용, 교내외 활동, 성적의 향상도 등을 상세히 보기 때문에 진로나 진학하고자 하는 학과에 대한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준비해온 학생들에게 유리하다. 대학별, 전형별로 심화다면평가, 합숙면접, 토론면접 등 면접의 형태가 다양하므로 지원 대학의 구체적인 면접 방법 및 서류 평가 내용 등을 주의 깊게 살펴 미리 준비하도록 한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에 대비=수시 모집의 주요 전형 요소가 학생부나 대학별 고사 성적이라고 하지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설정되어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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