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작년 우편물 증가세 반전

정보통신부는 지난해 우체국에서 처리한 우편물은 38억4,000만통으로 98년의 36억통에 비해 6.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이는 하루 평균 1,300만통이 처리된 셈이다. 우편물 접수 추이를 보면 지난해 상반기에는 0.9% 감소했으나 하반기에는 13.7%가 늘었고, 특히 4.4분기에는 20%가 늘어났다. 이처럼 환란 이후 감소했던 우편물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해부터 경기가 활기를 띠면서 전자상거래와 함께 기업 우편물이 크게 늘어난데 힘입은 바 크다. 또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방문소포 접수서비스도 우편물을 늘리는데 큰 보탬이 된 것으로 정보통신부는 분석하고 있다. 특히 방문소포 접수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소포물량이 전년 대비 14.5% 늘어난 2,300만통에 달했다. 정통부는 올 4월에는 총선 등으로 우편물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작년에 신축한 6개 우편집중국을 포함한 8개 집중국을 본격 가동하고 민간 택배업체와의 제휴하는 등 적극 대처키로 했다. 이균성기자GSLEE@SED.CO.KR

관련기사



이균성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