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아라파트 사망] 아라파트 어록…말ㆍ말ㆍ말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사무총장에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초대 수반으로 변신하기까지 아라파트는 이스라엘에 대한 증오와평화 염원을 담은 숱한 명언들을 남겼다. 특히 그가 1974년 유엔총회 연설에서 "나는 항상 올리브 나뭇가지와 총을 갖고다닌다. 내 손에서 올리브 가지가 떨어지지 않도록 하라"고 한 말은 세계인의 기억에 생생하다. ▲1968년 = "시오니즘은 신나치주의의 구현이며 지적 테러리즘이고 인종 착취다" ▲1969년 = "우리 세대는 기다리는데 지쳤다. 사막의 텐트 안에서 서서히 비참하게 죽음을 기다리기 보다 적들을 무찌르고 죽는게 낫지 않겠는가" ▲1972년 = "우리의 투쟁 목표는 이스라엘을 멸망시키는 것이다. 우리는 평화를원하지 않는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전쟁과 승리다" ▲1974년 = "나는 항상 권총과 올리브 나무가지를 함께 가지고 다닌다. 내 손에서 올리브 가지가 떨어지지 않도록 하라" ▲1980년 = "나는 항상 역사의 흐름을 탄다. 역사의 흐름을 타는 사람은 승리할것이고 역행하는 자는 멸망할 것이다" ▲1988년 = "나는 물론 어느 누구도 인티파다를 멈출 수 없다. 인티파다는 우리의 민족적 목표 달성을 향해 가시적 조치가 취해질때만 끝날 것이다" ▲1988년 11월 = "팔레스타인 민족평의회는 팔레스타인 아랍민족과 신의 이름으로, 우리의 팔레스타인 땅에 예루살렘을 수도로 하는 국가 건설을 선포한다" ▲1993년 = 백악관 오슬로평화협정 서명식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두국민은 이 역사적 희망을 기다려왔다. 그들은 평화를 얻을 진정한 기회를 원한다" ▲1994년 = 가자지구 귀환 후. "무척 행복하다. 내 가슴은 조국에 대한 그리움으로 터질 것 같았다" ▲1996년 =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의 대이스라엘 폭탄공격에 대해. "우리는 테러에 대항해왔고 앞으로도 테러와 싸울 것이다. 공포와 피의 바다에서는 자유와 독립의 꿈을 이룰수 없기 때문에 우리 땅에서 테러를 근절시키겠다" ▲2003년 = 라말라 연금상태에서. "나는 팔레스타인 병사다. 나 자신과 모든 팔레스타인 어린이, 부녀자, 남성을 지키고 팔레스타인의 존립을 수호하기 위해 총을사용할 것이다" ▲2004년 = 건강이 악화돼 프랑스로 후송되기 전. "신의 뜻으로, 나는 돌아올것이다" (카이로=연합뉴스) 정광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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