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예탁결제원을 통한 외국인 투자자의 의결권행사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탁결제원은 12월 결산법인의 정기 주주총회가 몰린 18일에 외국인이 의결권행사 대행을 요청한 주식은 120개사에 4억6천216만주로 전체 외국인 지분의 40.4%를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예탁결제원은 3월말까지 총 300개사 정도의 외국인 주주가 의결권 대행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했다.
작년 정기 주총때 외국인이 외결권 대행을 요청한 12월 결산기업은 총 245개사,지분율은 37.5%였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국내 증시 투자 비중을 확대한 외국인이 배당 등 주총 안건에 관심을 가지며 의결권 행사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