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오리온[001800]에 대해 계열사인스포츠토토가 손익분기점 수준으로 개선됨에 따라 목표주가를 10만8천원에서 11만7천원으로 상향조정하며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상회'를 유지한다고 30일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스포츠토토가 4.4분기에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리온의 스포츠토토 투자로 인한 할인요소는 해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스포츠토토의 매출액은 1년전보다 4배로 급증했으며 따라서 자사가 과거 전망했던 오리온의 이익은 스포츠토토를 고려할 때 보수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골드만삭스는 오리온의 올해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6천94원에서 6천415원으로 5.3% 높이고 내년 주당순이익 예상치도 14.2% 올렸다.
골드만삭스는 스포츠토토의 주가가치는 내년 주당순이익 예상치의 10배인 9천620원이며 스포츠토토의 지분 48%를 보유하고 있는 오리온은 지주회사 할인율 30%을적용할 때 오리온 1주당 스포츠토토의 가치는 8천400원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