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은 이라크 내 19개 대학교에 광통신망을 구축하는 500만달러 규모의 시스템통합(SI) 사업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외교통상부 산하 국제교류협력단(KOICA)이 이라크 전후 복구 지원사업으로 추진 중인 ‘이라크 통신망 현대화’ 사업 가운데 하나다. LG전선은 바그다드대학 등 19개 대학에 광통신망을 구축한 뒤 위성을 통해 국제망과 연계시켜 인터넷ㆍ데이터통신 등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통신망 설치공사 인력의 안전문제는 KOICA 및 현지와 협의할 방침이다. LG전선은 전후 이라크에서 통신망 복구사업이 활성화되면 이라크의 유무선 통신망 및 사설통신망을 현대화하기 위한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 이를 발판으로 중동시장을 개척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