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관료 출신으로 러시아 외채협상을 이끌어 「미스터 외채」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미하일 카시야노프 제1부총리 겸 재무장관이 유력한 러시아 차기 총리후보로 떠오르고 있다.크렘린의 한 소식통은 28일 『카시야노프 제1부총리가 블라디미르 푸틴 정부의 총리에 지명될 확률은 현재 99%나 된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에 전했다.
카시야노프는 경제 전문가로서 러시아 외채협상을 비교적 성공적으로 이끌어 러시아 국내는 물론 서방국들로부터도 신임을 얻고 있으며 지난해말 보리스 옐친 대통령의 사임 이후에도 큰혼란 없이 재무장관직을 효율적으로 수행해 왔다./모스크바=
입력시간 2000/03/29 1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