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초부터 가평과 청평, 남양주 마석에서 광화문 등 서울 도심을 연결하는 광역 급행버스 3개 노선이 신설된다. 경기도는 26일 그 동안 안산과 용인에서 영등포와 광화문을 각각 연결하는 급행버스를 운행 한 결과 이용객의 호응도가 높아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해 내년 1월 20일부터 청평~청량리, 마석~잠실역(3월1일), 마석~청량리(3월1일) 등 3개 노선을 추가로 운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대 운행되는 광역 급행버스의 특징은 교통혼잡이 심한 아침 출근시간대에만 급행노선으로 3~5회 운행하고 낮 시간에는 기존 노선으로 정상 운행된다. 경유지는 출발지역 인근에서 2~3개소만 정차하고 고속도로 및 우회도로를 이용해 소요시간도 약 30~40분 정도 단축될 전망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앞으로 광역 급행버스로 지정되는 노선에 대해서는 건설 예정인 중앙버스전용차로(BRT)를 우선 투입해 급행버스 운행효과를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3년 6월부터 서울 도심을 운행하는 급행버스는 수지~광화문, 안산~영등포, 상현동(용인)~광화문 등 3개 노선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