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예보 올해 인건비 21.7% 증가

파산재단 운영비 2천600억원 예금보험공사가 올해 인건비를 작년보다 무려 21.7%나 늘려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보가 1일 국회 재정경제위 한나라당 나오연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따르면 예보는 올해 인건비(퇴직금 포함) 예산으로 383억원을 책정, 작년 인건비 예산 286억원에 비해 21.7% 높여 책정했다. 예보의 작년 인건비 예산은 전년의 171억원에 비해 77.7%나 급증한 바 있어 높은 인건비 증가가 계속된 셈이다. 예보의 인건비 등 일반운영경비는 예금보험료 수입에서 지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예보는 외형상 전년 대비 작년의 임금인상률이 높아 보이나 급여증가에 따른 세금부담과 판공비가 임금에 추가된 점 등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임금인상은 거의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공적자금 회수를 위해 부실금융기관의 파산재단을 운영하는데에도 지금까지 2천600억원의 비용이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예보는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300개 파산재단을운영하는데 지난 6월말까지 모두 2천594억원의 경비가 지급됐다고 밝혔다. 이들 파산재단은 현재 904명을 보조인으로 둔 가운데 그간 인건비로 1천56억원,제세공과 등 기타경비로 1천538억원을 썼다. 파산재단은 배당상여금과 공로상여금 등 공적자금 회수성과급으로 작년 22억원,올해 14억원을 각각 지급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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