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은 어린이들이 늘 호기심을 갖고 있는 분야이지만 선뜻 다가서기가 쉽지 않은 학문이다.이는 과학이 어려운 분야라는 선입관과 함께 암기 위주의 교육풍토에서 과학이따분한 과목으로 전락했기 때문이다.
리처드 로빈슨의 「사이언스 매직」(중앙M&B, 전4권) 시리즈는 마술의 재미를 과학에 접목시켜 어린이들이 과학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 책이다.
영국 브리스톨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저자는 인형극을 포함한 많은 TV극과영화「스타워즈」에 참여했다.
이 책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집안의 장소별로 과학 실험의 무대를 설정, 생활속에서 과학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부엌, 거실, 욕실, 침실 등 우리가 매일 부딪치며 살아가는 공간 속에서 당연하게 여겼던 마술같은 현상이 과학적으로 설명이 된다는 것을 깨닫도록 한다.
또 여러 과학자들이 어떤 식으로 과학의 원리를 터득했는지를 재미난 삽화를 곁들여 재치있게 설명해 놓았다.
이 시리즈는 「부엌과학」, 「거실과학」, 「욕실과학」, 「침실과학」으로 구성돼 있다.
입력시간 2000/03/15 1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