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뉴욕증시> 긍정적 경제지표로 소폭 상승

23일 뉴욕증시는 대체로 긍정적인 경제지표들에 힘입어 주요지수가 일제히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미미했다. 잠정집계에 따르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1.23 포인트(0.10%) 오른 10,827. 12로 마감됐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3.59 포인트 (0.17%) 상승한 2,160.62로 ,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56 포인트(0.05%) 추가된 1,210.13으로 각각장을 마쳤다. 기대치 이상의 12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와 11월 내구재 수주실적, 11월 소비자 소득 및 지출 등 긍정적인 경제지표가 잇따른데다 국제유가도 안정세를 보여오전장 중반 다우존스 지수는 10,864까지 올라갔다. 그러나 또다시 사상 최저치로 떨어진 미국 달러화 환율과 예상보다 큰 폭으로줄어든 11월 신축주택 판매실적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고 사흘간의 연휴를 앞두고현금을 확보하려는 투자자들이 많아 주요 지수의 상승폭은 크게 축소됐다. 주택판매 실적 급감 소식에 영향을 받아 센텍스(-0.91%), 레너(-0.76%), 메리티지 홈스(-1.00%), 톨 브라더스 (-0.69%) 등 주택업체들이 동반 하락했다. 분기 수익은 기대를 충족했지만 매출액 증가율이 다소 부진했다고 밝힌 반도체업체 마이크론은 0.67% 빠졌다. 그러나 인텔(0.38%), AMD(1.33%) 등 주요 반도체 업체들은 상승했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0.56% 올랐다. 부정적인 실적전망을 내놓은 모바일 기기 소프트웨어 업체 팜소스는 3.39% 하락하면서 연중 최저가를 기록했다. 역시 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리눅스 운영체제 공급업체 레드 해트는 13.54%나 급락했다. 연휴를 앞두고 많은 거래인들이 자리를 비워 거래량은 거래소 9억6천만주, 나스닥은 14억3천만주로 평소보다 크게 줄어들었다. 성탄절 전날인 24일 뉴욕증시는 휴장한다. (뉴욕=연합뉴스) 추왕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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