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증권거래소시장에서는 증권사들이 2.4분기실적과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제일모직[001300]이 상대적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지수가 하락하고 있는데도 제일모직은 오전 9시10분 현재 전날보다 1.45%가 상승한 1만3천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일모직 실적에 대해 증권사들은 내수 침체와 원재료가 상승 압박 속에서도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냈다고 호평했다.
또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일제히 `매수'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제일모직은 28일 상반기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 1조1천824억원을기록했고 영업이익은 773억원, 경상이익은 75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3.8%,19.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순이익도 53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5.4% 늘었다.
대신증권은 "제일모직의 2.4분기 영업이익과 경상이익 등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웃도는 수준"이라며 "직물을 제외한 전 분야 실적 증가폭이 컸다"고 평가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