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감시황
▶ 금일 거래소 시장은 전일 미국시장의 급등과 3000억원이 넘는 외국인의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개인
투자자와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출회되며 소폭하락마감.사스의 확산여부와 증자대금 허위가장 납
입사건, LG카드문제등이 부각되었음에도 시장은 이러한 악재를 차분히 소화해 내는 모습
▶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를 보인 가운데 45P를 하회하며 마감. 신규등록된 종목의
경우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었으며, 일부 저가주와 실적호전 재료보유주들이 강세를 보였으나 오
후들어 상승폭이 둔화되는 전강후약의 흐름을 연출
2. 마감지수
거래소 823.43P (-0.67P, 0.08%) 코스닥 44.73P (+0.54p, 1.19%)
3. 특징주
# 삼성전자(005930)
- 최근 8거래일 연속 외국인들이 매도하였던 삼성전자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 - JP모건은 플래시, TFT-LCD, 휴대폰 등의 호조세로 삼성전자의 상반기 실적이 전기 대비 증가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며 D램 부분의 부진도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난해와 올해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3만9716원, 4만9570원으로 각각 1.6%, 7% 상향 조정.
# 코리안리(003690)
- 11월 실적부진은 일회성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에 힘입어 상승.
- 코리안리는 전일 11월 순이익이 25억원으로 전월 대비 76% 급감했다고 공시. 전달 31억원 흑자를 기록했던 보험영업이익이 9억원 적자로 돌아섰고 투자영업이익은 11억원으로 76.6% 감소. 매출액 또한 전월 대비 15.7% 감소.
# 전북은행(006350)
- 전일 창사이래 최고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표한 전북은행이 강세.
- 전북은행은 전일 지난해 매출액(영업수익) 2926억7900만원, 영업이익 312억9800만원, 경상이익 441억6400만원 순이익 441억64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 썸텍(056020)
- 산부인과 전문 의료용 카메라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연일 강세 기록중.
- 전날 5개월여 만에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강세기조를 유지 중.
- 이와 관련 썸텍은 전날 회사 제품인 산부인과 전문 의료용 카메라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힘.
4. 오늘밤(1/5) 美증시 주요일정 및 영향
※ 금일 발표되는 경제지표중 12월 ISM비제조업지수는 전월비 상승할 것으로 전망. 연말연시동안 소매매출이 예상보다 부진했기 때문에 비제조업활동이 다소 위축되었을 가능성이 있지만, 12월 ISM 제조업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치를 기록하였다는 점에서 비제조업지수도 나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임.
※ 시간외 거래에서 PC업체 게이트웨이는 실적 경고는 이미 시장에 충분히 반영된 상태로 보여지기 때문에 큰 영향이 없을 가능성이 높아 보임.
※ 이 시간현재 아시아 증시는 오전장에 비해 상승폭이 축소되거나 하락반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일본의 경우는 달러/엔 환율 하락에 대한 우려감과 함께 최근 4일동안 상승에 따라 차익실현매물이 출회되면서 상승폭이 제한되는 모습. 은행, 증권주가 1% 이상 하락중. 대만의 경우는 IBM이 TSMC의 주요고객인 VIA테크놀러지와 제휴계약을 체결했다는 뉴스 후 TSMC가 약세를 보이는 영향으로 상승폭이 축소되었으며, 그동안 상승폭이 두드러졌던 반도체관련주 및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압력이 증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
※ 이번주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지표는 9일에 발표될 노동부의 12월 고용보고서(비농업일자리수와 실업률).
▶ 12월 ISM 비제조업지수(예상치 : 61.0 / 직전치 : 60.1)
▶ 12월 공장주문(예상치 : -1.5% / 직전치 : 2.2%)
5. 장세전망
▶ 최근 미국시장에서 보여졌던 반도체주의 강세와 더불어서 ISM 제조업지수 및 공장주문등 제반 경
제지표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이 계속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임. 1월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외국인들의 매수세는 쉽게 꺾이지는 않을 듯.
▶ 연초 연이어 터지고 있는 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 삼성전자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기초소재 및 경기민감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시각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
[대우증권 제공]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