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유통수익률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면서 사상최저치를 기록했다.
9일 채권시장에서는 시중유동자금이 급속히 재유입되고 있는 투신권들이 금리 추가하락을 예상하면서 추격매수에 나섰다. 이로인해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전날보다 0.20%포인트 하락한 10.30%를 기록, 사상최저치를 경신했다.
특히 채권보유기관들이 금리추가하락에 대한 기대로 매물을 내놓지 않아 물량부족 현상 마저 발생해 회사채 금리하락을 부추겼다.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도 0.16%포인트 떨어진 8.84%로 사상최저치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회사채 신규발행물량이 1,000억원으로 급감한 가운데 경과물인 LG전자 50억원이 10.30%, LG화학 50억원이 10.35%, 삼성전자 50억원이 10.35%, SK텔레콤 50억원이 10.20%에서 각각 거래됐다.
한편 1일물 콜금리(증권사 차입기준)는 0.02%포인트 하락한 7.47%대를 보였다. 【이정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