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서버 및 고성능 대형 컴퓨터용 램버스D램인 '커스텀(Custom) 램버스D램 모듈'을 본격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이 제품은 ▦멀티채널 램버스D램 ▦대용량 램버스D램 ▦네트워크용 램버스D램 등 3종으로 램버스D램의 시장수요가 펜티엄Ⅳ PC중심에서 서버 및 대형컴퓨터 등으로 확대되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커스텀 램버스D램은 시스템업체의 요구를 만족시킬 제품이라는 뜻으로 램버스의 기능을 최적화해 기존 SD램을 채용한 시스템과 차별화시킨 제품이다.
또 멀티채널 램버스D램은 서버 및 대형 컴퓨터용으로 데이터 입출력 채널을 4개로늘려 기존 제품보다 데이터 전송속도가 4배 빠르며, 대용량 램버스D램은 1개 모듈에최대 32개의 칩을 탑재할 수 있어 1GB 이상으로 메모리용량 확대가 가능하다. 네트워크용은 적은 메모리 용량으로도 빠른 데이터 전송을 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커스텀 램버스D램 제품은 2002년부터 128메가 기준으로 약 2천만개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돼 PC와 게임기 시장에 이어 3대 램버스 D램 수요시장으로 떠오를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