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23일 LG생명과학(68870)에 대해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신약승인을 받은 `팩티브`의 매출증가로 올해 흑자전환 가능성이 높아 주가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목표주가 3만6,000원에 `단기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서형석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팩티브의 국내 보험약가가 국내최고가인 6,975원으로 결정돼 경쟁제품보다 72%나 높다”며 “퀴놀론계 항생제 처방의 확대추세를 고려할 때 올 한해동안 팩티브가 300억원의 매출증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 애널리스트는 이와함께 팩티브의 미국ㆍ유럽 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는 제네소프트사가 나스닥에 상장될경우 지분법 평가이익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LG생명과학은 제네소프트사 지분 14%를 보유하고 있다. 또 제네소프트사의 인수합병 가능성이 높은 만큼 마케팅 능력 증가에 따른 매출 확대 가능성도 높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LG생명과학은 지난 7일동안의 상승행진에 따른 차익매물이 쏟아져 1,150원(3.75%) 떨어진 2만9,950원으로 마감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