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제] 美 3월 도매물가 0.5% 상승

지난 3월 미국의 도매물가가 0.5% 올랐다고 미국 노동부가 22일 발표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물가상승률로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갈수 록 증폭되고 있다. 미국의 생산자가격지수(PPI)는 지난 3월 0.5% 올랐으며 변동이 심한 식품및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이른바 ‘핵심(core) PPI’는 0.2% 상승했다. 전 문가들은 당초 PPI가 0.3%, 핵심 PPI가 0.1%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식품 가격은 채소와 쇠고기 가격이 급등하는 바람에 1.5% 올라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노동부는 식품가격의 급등은 지난달 전체적인 생산자 가격 상승분 가운데 절반 이상이 식품가격 급등에서 유발됐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가격은 3월에 무려 0.6% 상승했다. 주택난방비는 11% 올랐고, 휘발 유 가격은 1.3% 상승했다. 반면 주택용 천연가스 가격은 0.5% 하락했다. 한편 지난 1ㆍ4분기 핵심 도 매물가는 연간으로 환산할 때 2.1% 올랐다. 핵심도매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1% 상승에 그쳤었다. / 최원정기자 abc@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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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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