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전자 특별보너스 3,750억

삼성전자가 지난해말 임직원들에게 사상 최대규모의 특별상여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우식 삼성전자 IR팀 상무는 16일 “지난해 연말 지급된 특별상여금은 총 3,750억원으로 사업부문별로 경영성과를 반영해 지급됐다”고 말했다. 4개 사업부문 가운데 가장 많은 특별상여금을 받은 곳은 반도체부문(메모리ㆍTFT-LCDㆍ시스템LSI 등)으로 총규모의 절반 가까운 1,725억원(46%)이 지급됐다. 또 휴대폰을 포함한 정보통신부문에 863억원(23%)이 돌아갔으며, 디지털미디어부문은 730억원(20%), 생활가전부문은 300억원(8%)이 배정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대규모 특별상여금을 줄 수 있었던 것은 지난해 반도체부문이 3조8,000여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모든 사업부문이 흑자를 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임석훈기자 sh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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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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