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유로터널 가을께 파산 가능성"

영국과 프랑스를 잇는 해저 터널을 운영하는 유로터널이 채권은행들과 채무조정에 실패할 경우 이르면 올 가을께 파산할 수도 있다고 영국 가디언지의 일요판 옵서버와 선데이타임스 등이 자크 구뇽 유로터널 회장을 인용해 12일 보도했다. 옵서버는 구뇽 회장이 오는 14일 BBC에 방영될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선데이타임스는 구뇽 회장이 채권은행들과 64억파운드에 달하는 채무에 대해 현실적인 합의에 이를 수 있는 시한을 오는 10월까지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채무조정 합의에 실패하면 이사회와 감사단에 파산 여부를 타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로터널은 13일에는 이사회 회의, 오는 17일에는 연례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