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배출가스 저감과 하수와 폐수의 고도정화처리를 위한 기술 개발에 오는 2010년까지 1,300억원이 투입된다.
환경부는 17일 시장성이 높은 전략적 환경기술 개발계획인 ‘에코-스타 프로젝트’(Eco-STAR Project: Eco-Science Technology Advancement Research Project)의 우선사업부문인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기술개발과 하ㆍ폐수의 고도정화 처리기술 개발을 위해 2010년까지 각각 65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이를 위해 오는 9월까지 ‘무ㆍ저공해 자동차 사업단’을 구성한 뒤 경유자동차의 오염물질 배출을 내년도 유럽적용 기준인 ‘유로4’에 비해 30%가량 줄일 수 있는 기술을 2010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또 휘발유 자동차의 배출가스 저감기술은 올해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적용하고 있는 초저공해 자동차(ULEV)보다 일산화탄소 배출량이 40% 이상 저감되는 극초저공해 자동차(SULEV) 수준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환경부는 이와 함께 하수와 폐수의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를 3ppm이하로 낮추는 처리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수처리 선진화 사업단’을 발족시키고 65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