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은 올해 노사간 임금협상을 무교섭으로 타결, 9년 연속 무교섭 임협타결 기록을 이어갔다.
13일 김재업 동국제강 노조위원장은 “임금을 둘러싼 소모적인 협상보다는 생산성 향상에 힘을 쏟기 위해 회사측의 임금협상안을 조건없이 수용했다”며 올 임금협상이 무교섭으로 타결됐음을 밝혔다.
이번에 타결된 주요내용은
▲임금 기본급 기준 8% 인상
▲무교섭타결 위로금 50만원 지급 등이다. 동국제강은 지난 94년 국내 산업계 최초로 노동조합이 항구적 무파업을 선언한 이래 95년부터 무교섭으로 임금협상을 타결해오고 있다.
<조영주기자 yj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