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자 신청 후 인터뷰를 위한 대기기간이 현행 2개월에서 2주일로 단축된다. 그러나 55세 이상 연장자와 배우자의 경우 오는 4월4일부터 인터뷰 신청 이틀 후부터 대사관에서 바로 인터뷰를 받을 수 있다.
또 우량기업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인터뷰 면제 프로그램 대상 기업이 확대되고 대학 교수와 교직원 등도 새로 대상에 포함된다.
외교통상부와 주한 미 대사관은 1일 서울 남영동 미 대사관 자료정보센터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한미비자협상 내용을 발표했다.
미 대사관은 3월12일부터 미국 비자 발급시 현재 일부 우량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인터뷰 면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대학교 교수와 교직원 등에게도 면제 프로그램이 새로 적용된다고 밝혔다.
개선안에 따르면 비자를 신청한 후 2개월 정도 기다려야 하는 인터뷰 대기기간은 2주 이내로 대폭 단축되고 1일부터는 관광ㆍ학생ㆍ교환방문 등의 비자 신청자들에게 요구되는 보충서류의 경우 한국어로 제출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