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인 보다폰이 올 가을 유럽 8개국에서 제3세대(3G) 휴대폰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이 회사의 크리스 젠트 회장이 10일 밝혔다.
그는 이 날짜 독일 주간지 `포쿠스`와의 회견에서 3G서비스와 관련, “현재 독일에서 기존 2G 네트워크와 새로운 3G 네트워크의 기술적 연결을 시험중”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 과정엔 최소 3개월에서 6개월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보다폰은 당초 독일에서는 올 2ㆍ4분기에 3G 휴대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유럽에서는 지난 3일 영국에 본사를 둔 허치슨 3G가 처음으로 3G 서비스를 시작했다.
<김창익기자 window@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