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일렉콤-전자파 흡수체 국내유일 생산일산일렉콤(대표 홍성용·洪性鏞)은 국내 PC용 전원공급장치(SMPS)시장의 80%를 장악하고 있고 세계 5대기업으로 인정받는 전자·정보통신부품 제조업체다.
지난 94년4월 법인으로 전환한 후 PC와 휴대폰 부품 국산화를 위한 기술개발에 주력했고 이를 기반으로 미국특허 2건, 일본특허 1건, 국내발명특허 12건등 총 25건의 특허를 출원하고 있다. 또 전자파 흡수체의 경우에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50억원을 투자해 강원 원주에 ADSL, SDSL, VDSL모뎀과 PNA등을 월 6만대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구축하는 등 초고속 인터넷망 접속장비시장에 대한 공략도 강화하고 있다. 이회사는 이부분에서만 올해 25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포털사이트 구성등과 같은 초고속 인터넷망 서비스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지난해에는 매출의 73%에 달하는 400억원을 수출로 달성키도 했다. 이회사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은 98년의 187억원보다 2.8배나 성장한 530억원, 순이익은 무려 15배이상 늘어난 33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매출목표는 지난해보다 2배 늘어난 1,100억원, 순이익은 3배 가까이 91억원으로 잡고 있으며 부채비율은 7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02)3282_0700
■실리콘테크-반도체 검사장비 국산화 성공
실리콘테크(대표 우상엽·禹尙燁)는 지난 94년 4월 설립된 반도체 제조관련장비와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국내 반도체소자업체가 모든 검사과정을 수작업에 의존해 왔던 반면 실장테스트 환경을 자동화하고 양산과정에 적용하는 등 업계의 생산과 기술발전을 유도해 왔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반도체 전·후공정을 망라하는 반도체장비를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메모리모듈 자동실장테스터, 콤퍼넌트실장테스터등 검사장비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제품의 불량률을 줄이는데 큰 기여를 했다. 또 메모리용 PCB제작과정에서 발생하는 결함을 자동으로 발견하는 장비를 처음으로 개발하기도 했다.
현재 국내반도체 생산업체에 납품하고 있는 것은 물론, 대만등에서도 수주를 받은 상태며 일본, 미국,유럽등과도 수출을 추진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이회사는 종업원 114명중 절반이상이 엔지니어 중심의 개발인력이며 특허와 개선에 대한 포상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등 기술개발에 적극적이다. 특히 지난달에는 전임직원을 대상으로 스톡옵션을 시행해 개발과 경영혁신의 의욕을 고취시키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이회사의 매출은 98년보다 43% 증가한 155억원을 기록했으며 수출도 291%나 늘어났다. (0342)781_0061
■트인텍-무공해 특수코팅기술 자랑
트인텍(대표 조홍식·曺洪植)은 96년1월 설립된 반도체·의료장비 전문제조업체다.
이회사의 가장 큰 장점은 끊임없는 연구와 신제품개발이다. 현재 개발완료한 제품만도 무공해성 표면처리기술, 파이프내면 자동코팅처리기술, 폐페인트 제활용기술등 4건에 이르며 무선수중통신장비, 광반시 기술개발등은 자체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중에서도 무공해 특수코팅기술은 물속에서도 손쉽게 코팅작업을 할 수 있고 환경오염을 일으킬 우려도 없어 업계에서는 획기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2배이상 늘어난 2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출시될 반도체 솔더링(SOLDERING)장비는 용제와 세정작업을 거치지 않고도 진공장비내에서 칩과 프린터기판을 접합시키는 제품이다. 따라서 오염이나 불량률을 줄일 수 있는 환경친화적이며 현재 신뢰성을 테스트중이다.
현재 서울대병원, 생산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개발중인 자외선 A치료기는 건선 및 백반증 치료에 사용되는 첨단 자외선 치료기이며 레이저를 이용한 첨단보안시스템인 「레이저키시스템」도 특허를 출원해 놓고 있는 상태다.
지난해말 옵센잉크외 3개품목 500만달러, 올해 2월에는 인쇄용정판 650만달러 수출계약을 맺는 등 최근들어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예상매출액은 지난해보다 3배가량 늘어난 120억원이며 수출도 1,000만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0551)292_5533
/송영규기자SKONG@SED.CO.KR
입력시간 2000/04/20 1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