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담배 ‘제스트’의 가격이 현행 2,300원에서 2,000원으로 300원 내린다.
31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KT&G는 제스트 가격이 일반 소비자들의 기호에 비춰 지나치게 비싸다고 보고 6월1일부터 이같이 가격을 내리기로 했다.
제스트 가격이 내리는 것은 한달 만으로 국내에 시판 중인 담배 중 가격이 인하되는 것은 지난 94년 ‘솔’의 가격을 500원에서 200원으로 내린 후 처음이다.
KT&G의 한 관계자는 “2,000원 이상에 대해서는 소비자들이 자투리 금액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인하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