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광주 하남산업단지 업체 구인난 여전

광주 하남산업단지의 입주업체 수가 늘어나고 가동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구인난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광주하남산단 관리공단이 지난해말 기준으로 단지현황을 조사한 결과 입주업체 수는 828개로 1년전의 760개보다 67개가 늘었다. 공장 가동률도 79%로, 1년전보다 0.4%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고용인력은 714개 업체에 2만2,900명으로, 1년전보다 1,000명 가량 늘었지만 아직도 91개 업체에서 259명의 인력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 업종별로 부복 인력은 조립금속 분야가 173명으로 가장 많고, 화학 분야 25명, 식품분야 18명 등이다. 지난해 하남단지의 생산규모는 4조6,000억원으로 목표치의 89.7% 달성에 그쳤고 수출도 14억1,000만달러로 계획대비 85.2%에 머물렀다. 휴업한 업체는 부도 42개업체와 자진 휴업 33개업체 등 75개였다. 광주=김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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