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현대아산, "육로관광 내달 18일 목표"

현대아산이 금강산 관광사업 4주년(11월18일)에 맞춰 육로관광을 시작하기 위해 대북 접촉을 늘리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현대아산 관계자는 8일 "남북합의에 따라 동해선(7번국도) 임시도로를 이용한육로관광이 12월 초 실시될 예정이지만 현대아산으로서는 시점을 약간 앞당기는 것이 좋다"면서 "육로관광객을 태운 첫 버스편을 금강산 관광사업 4주년인 내달 18일출발시키는 것을 목표로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육로관광 개시시점을 앞당기는 것이 결코 간단하지는 않지만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면서 "조만간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관계자와 만나 육로관광 개시시점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육로관광이 예정대로 12월 초 또는 그 이전에 실시될 경우 당분간은 새벽 5시강원도 고성을 출발해 금강산을 둘러본 뒤 당일 밤 10시 다시 남한으로 돌아오는 일일관광 형태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육로관광 버스는 현대아산이 현재 금강산에서 운영하는 것과 유사한 미니 관광버스가 투입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현대아산과 북측은 현재 육로관광에 대비, 출입국관리사무소 설치 장소 및방법에 대한 협의를 진행중인데 남북이 하나의 출입국관리사무소를 공동으로 이용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TODAYTO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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