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유럽경제 상승탄력 붙었다

독일과 영국 등 유럽 주요 국가의 1월 경제지표가 급속 호전되면서 유럽 경제 상승세에 탄력이 붙고 있다. 독일 Ifo 경제연구소는 27일 독일 기업의 1월 신뢰지수가 97.4로 전월 대비 0.5 올라 3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스 베르너 진 Ifo 소장은 “독일 기업의 1월 신뢰지수가 전문가들의 예상치 보다 높은 폭으로 오르며 9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것은 기업들이 유로화 강세에도 불구, 경기를 낙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의 1월 제조업 신뢰지수도 근 2년 만의 최고치로 올랐다. 또한 영국산업협회는 제조업 주문량이 지난 1996년 10월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고 이날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내수 경기가 본격 살아나지 않고 유로화 급등이 지속될 경우 유럽 경제는 다시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정구영기자 gy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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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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