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항공은 최근 배기가스를 이용, 선박용 엔진등의 출력을 높이는 보조 장치인 터보 차저(모델명 NA70)의 국산 개발에 성공했다고 22일 발표했다.
터보 차저는 주로 선박 및 발전용 디젤 엔진 등에 부착, 엔진에서 배출되는 고온.고압 배기가스의 열과 압력을 이용, 흡입공기를 압축해 공급함으로써 엔진 출력을 30% 정도 높이고 가스와 소음을 줄일 수 있는 장치다.
삼성항공은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 왔던 터보 차저의 국산화로 연간 2백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