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생명 주식투자자금 1조 자회사 '투신운용'으로 이전

삼성생명이 직접운용하던 주식투자자금을 삼성생명투신운용으로 이전시키는 작업을 개시했다. 6일 삼성생명 관계자는 『매매용 주식자산 2조원중 1조원가량을 삼성생명투신운용으로 옮길 계획』이라며 『다만 자산이전 완료시기는 시장상황, 운용실적 등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삼성생명투신운용의 주식형펀드 수탁금은 지난달 30일 1,000억원, 지난 1일 500억원 등 이틀사이에 1,500억원이 증가했으며 조만간 삼성생명으로부터 500억원이 추가 이전될 전망이다. 삼성생명이 운용자금 1조원을 모두 자회사에 이전시키면 삼성생명투신운용은 주식시장의 새로운 핵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삼성생명이 자사 운용팀과 자회사인 투신운용의 경쟁을 유발시켜 효율적인 자산관리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하고 있다. 삼성생명투신운용은 삼성투신증권(구 동양투신) 운용부서가 분리된 것으로 지난 1일부터 독립법인으로서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했다. 한편 삼성생명투신운용은 오는 12일 여의도 삼성생명빌딩에 사무실을 내고 자산운용 및 조사인력을 서울에서 근무시킬 계획이다.【최상길 기자】 <<영*화 '네/고/시/에/이/터' 애/독/자/무/료/시/사/회 1,000명 초대(호암아트홀)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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