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유럽을 방문중인 권영진 대구시장은 19일 오후 3시(현지시각) 프랑스 르노자동차 본사에서 전기차 산업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르노측에서는 기욤 베르띠에 전기차 마케팅총괄장이 참석,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을 통해 르노는 대구의 전기차 관련 인프라 구축을 적극 지원하고, 대구의 자동차 부품기업 및 협력업체가 생산한 제품 사용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또 대구가 전기차 선도도시로 도약하는데 협력키로 약속했다.
이에 대해 대구시는 르노(삼성)자동차가 생산·판매하는 전기차 도입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권 시장은 르노가 생산한 전기차를 시승하며 전기차 발전상과 미래 트렌드를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앞서 권 시장은 프랑스 다쏘시스템 본사도 방문, 버나드 샬레 대표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협업, 의료분야 협력 및 소재 관련 연구센터 건립 등 앞으로 협력관계를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권 시장 일행은 프랑스 발레오사도 방문해 우수한 인력과 노사화합 등 대구의 강점을 설명하고 향후 한국 내 신규사업 추진시 사업대상지로 대구를 우선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대구=손성락기자 ssr@sed.co.kr